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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단독] '갤러리K' 작가들도 "대금 못 받아...수백억 피해" / YTN

2024-10-06 2 Dailymotion

돌려막기 사기 의혹으로 대표가 해외로 도피한 '아트 테크' 업체 갤러리K의 피해자는 일반 투자자들만이 아닌 것으로 파악됐습니다. <br /> <br />갤러리K를 통해 그림을 판매해 왔던 작가들도 대금을 제대로 받지 못한 것으로 확인됐는데, 그 피해 규모가 300억 원대로 추정됩니다. <br /> <br />일부 작가들은 업체 대표를 사기 협의로 고소했습니다. <br /> <br />양동훈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경기 용인에서 작업실을 운영하는 성희승 작가, 지난 2019년부터 갤러리K를 통해 그림 70여 점을 판매했습니다. <br /> <br />작품 판매 대금은 매달 나눠 받기로 했는데 지난해 가을 이후로는 드문드문 들어오더니 7월부터는 아예 지급이 끊겼습니다. <br /> <br />[성희승 / 미술 작가 : 작년 하반기부터 대금이 안 들어오기 시작해서 갤러리가 많이 힘든가 보다 (생각했습니다.) 아직 제가 받아야 할 금액이 한 3억 가까이….] <br /> <br />갤러리K는 작품이 팔리면 작가에게 수익의 20~30% 정도를 36개월에 걸쳐 분할 지급했습니다. <br /> <br />보통, 작가와 5대5로 판매 수익을 나누고 한 번에 지급하는 것과는 달랐지만 꾸준히 작품을 구매해 계약을 맺었던 상황. <br /> <br />성 작가처럼 갤러리K에서 그림을 판 뒤 대금을 다 받지 못한 작가들은 240여 명, 피해 금액은 300억 원이 넘는 것으로 추정됩니다. <br /> <br />이들은 작품을 활용한 상품, 굿즈 판매 과정에도 문제가 있었다고 지적합니다. <br /> <br />갤러리K는 작가들의 그림을 이용해 쿠션이나 시계 같은 상품도 만들어 판매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.] <br /> <br />계약서에는 매달 순수익금의 일부를 지급한다고 돼 있지만, 작가들은 어떤 제품을 얼마나 팔았는지 통보받은 적도, 계약대로 수익금을 받은 적도 없다고 말합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작가들은 평판에 손상이 갈까 봐 적극적으로 피해를 호소하기도 쉽지 않습니다. <br /> <br />[성희승 / 미술 작가 : 문제 있는 이상한 갤러리에서 팔리는 그림 그리는 사람이야, 이런 식으로 불명예스러운 낙인 같은 게 씌워지면 안 되니까….] <br /> <br />일부 작가들은 해외로 도주한 갤러리K 대표 김 모 씨 등을 사기 혐의로 경찰에 고소했습니다. <br /> <br />YTN 양동훈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양동훈 (yangdh01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410070516573587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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